
우리는 종종 뜻밖의 순간과 맞닥뜨린다.
자신과 일말의 연결 고리도 없을 것 같던 일들이 성큼 다가와 길을 내놓는다. 그러면 의아해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눈 앞에 놓인 길을 걷는다. 그럴 때면 마치 온 우주가 그러도록 만들어 둔 것 같은 '필연'의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 덕에 우리는 용기를 내어 한 발짝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 보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새로운 세계의 새로운 자신과 조우한다.
「핸드백 대신 배낭을 메고」는 소설가 유이카와 케이가 경험한 그런 '운명'같은 순간에 대한 이야기다.
등산과 동떨어진 삶을 보내던 소설가 유이카와 케이가 에베레스트에 올랐다.
이 한 문장 안에 존재하는 수많은 물음표의 답이 궁금한 사람,
여기에서 그 답을 한 번 찾아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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